한국외대 이윤희 교수 ‘세미오티카’ 최우수논문상

2026-02-12 16:19:15 게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윤희 교수가 세계기호학회(IASS-AIS) 공식 학술지 ‘세미오티카(Semiotica)’의 2025년 최우수논문상(무통 도르상)을 받았다.

12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무통 도르상은 매년 국제 심사위원 3인의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논문 1편을 선정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한 연구자가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 논문은 2025년 266호에 실린 ‘퍼스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성 규명에 있어서 정서의 역할·미학적 행위·내러티브 기호과정’이다. 미국 철학자 찰스 퍼스의 기호학 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자아가 기호 활동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인식되는지를 분석했다. 정서와 이야기 구조, 미학적 행위가 자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밝혔다.

‘세미오티카’는 1969년 창간된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다. 언어·철학·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기호학 분야의 대표 저널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연구자의 기호학 연구가 국제 학계에서 이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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