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여행은 ‘말처럼 힘차게’

2026-02-13 09:23:58 게재

승마클럽 놀이시설 등

경기관광공사 5곳 추천

붉은 말의 해, 첫 연휴인 설날을 맞아 말처럼 활기찬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는 12일 차 막힐 걱정도 적고 짧은 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안산 베르아델승마클럽 승마장 내부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안산 베르아델승마클럽 승마장 내부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공사는 초대형 원형 마장이 있는 ‘안산 베르아델 승마클럽’과 수도권 최고의 리조트인 ‘광주 곤지암리조트 & 소머리국밥’ 여행을 제안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화성 궁평캠프’, 수도권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양평 골든쌔들 승마클럽’, 실내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도 있다. 도심을 벗어나 가까운 곳에서 승마와 놀이시설, 겨울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다.

이 가운데 말의 기운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장소는 3곳이다. 안산 ‘베르아델 승마클럽(http://www.horseride.co.kr)’은 대부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로마의 콜로세움을 옮겨 놓은 듯한 초대형 원형돔이 시선을 압도한다.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자연광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천장 등 독특한 디자인과 설계가 특허 등록될 정도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캠핑장과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도 갖춰 황금연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양평 골든쌔들 승마클럽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양평 골든쌔들 승마클럽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화성 궁평캠프(https://www.instagram.com/gp.camp)’에선 체험 승마를 신청하면 마방을 둘러볼 수 있다. 메인 마방엔 약 45마리의 말들이 쉬고 있는데 말 앞에 붙어 있는 메모에는 말의 이름과 나이, 생김새는 물론 성격과 좋아하는 것까지 적혀 있다. 아이들이 ‘애교가 많고 사람을 좋아해요’ ‘작은 편이고 소심한 성격을 가졌어요’ 같은 글귀를 읽다 보면 말이 친구처럼 느껴진다. 승마장 바깥으로 이어진 약 1㎞ 길을 작은 체형의 말 ‘포니’와 함께 걸을 수도 있다.

양평군에서 유일한 승마장인 ‘골든쌔들 승마클럽(http://www.goldensaddle.kr)’은 사방이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숲속의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서울 강남에서 차량으로 불과 50분 거리에 있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 이곳은 코치뿐만 아니라 공인 자격을 갖춘 교관까지 상주한다는 게 장점이다. 승마장 뒤편 언덕에는 풀빌라와 노천탕을 갖춘 캠핑장도 있다. 말과 함께 활기찬 시간을 보낸 뒤 따뜻한 휴식을 즐기며 설날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겠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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