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개선사항 구청장과 함께 고민
영등포구 ‘입주민 열린 간담회’
서울 영등포구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구청장과 함께 단지별 개선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이들부터 오는 11월까지 ‘입주민 열린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주민들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는 아파트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구에서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 중심 소통 행정 일환으로 마련했다. 구는 단지별 여건과 입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해 간담회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3일 여의동 롯데캐슬아이비에서 첫 일정을 진행했다.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주거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구는 이 자리에서 아파트 지원사업과 입주자대표 교육, 찾아가는 아파트 맞춤형 전문교육,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 서비스도 안내했다. 안 참여 주민은 “그동안 건의사항을 어디에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랐는데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답답함이 해소됐다”며 “행정기관이 아파트를 찾아와 의견을 듣고 궁금한 점을 바로 설명해 주는 모습에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단지별로 정리해 관련 부서와 협의한 뒤 주민들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주요 사항은 정책 개선으로 연계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주민과 함께 고민하며 답을 찾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