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군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설치
90개 추가해 422개소로
거동불편 노인, 방문의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찾아가 진료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모든 시군구에 설치됐다. 관련 시범사업에서 90개를 추가해 442개로 늘렸다. 다만 재택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수요에 아직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재택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90개 의료기관을 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29개 모든 시군구에 1개소 이상 센터가 갖춰지게 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는 방문의료를 의사(한의사) 월 1회 및 간호사 월 2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건강상태, 주거환경, 치료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한다. 사회복지사의 주기적 상담 또는 방문을 통해 주거-영양-돌봄 등 지역사회 자원 및 장기요양 서비스를 연계한다.
나아가 와상상태, 만성질환 등 문제 이해 및 질병-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환자(보호자)에게 정기적 교육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는 의원급 의료기관뿐 아니라 병원 23개소가 새로 뽑혔다. 현재 참여의료기관은 의원, 한의원, 보건소, 지방의료원 등 다양하다.
이번에 전국 모든 시군구에 재택의료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3월 27일 전국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사업에도 활력을 더하게 됐다. 다만 재택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충분히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아직 센터 인프라가 부족하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전국 모든 시군구에 재택의료세터가 확충돼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양적확대에 걸맞는 서비스 관리를 통해 재택의료센터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