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 얼타뷰티 경영진·K뷰티 브랜드 서울 집결
글로벌 확장 전략 논의
20개 브랜드 참여 라운드테이블 개최
K뷰티 현지화·카테고리 확장 협력 강화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이 미국 대표 뷰티 유통 체인 얼타뷰티(Ulta Beauty) 주요 경영진과 국내 K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으며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논의에 나섰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최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얼타뷰티 이그제큐티브 라운드테이블 – 서울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뷰티 시장을 대표하는 얼타뷰티 경영진과 국내 주요 K뷰티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성장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케시아 스틸먼 얼타뷰티 CEO와 로렌 브린들리 최고 머천다이징·디지털 책임자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성분에디터, 한스킨, 닥터멜락신, 릴리이브, 나르카, 언리시아 등 스킨케어·컬러·헤어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시장 내 K뷰티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현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스킨케어 중심의 기존 K뷰티 경쟁력을 헤어케어와 색조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과, 카테고리별 현지화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단순 유통 입점을 넘어 브랜드 포지셔닝과 장기 성장 모델 구축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랜딩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큐레이션 프로젝트 ‘K뷰티월드(K-Beauty World)’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플랫폼은 얼타뷰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한국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며 미국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랜딩은 얼타뷰티와 10년간 독점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국내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양사는 향후 스킨케어를 넘어 컬러 및 헤어 카테고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 하나의 산업 축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에 있다”며 “국내 브랜드가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2013년 설립 이후 약 225개 브랜드, 1000여 개 품목을 얼타뷰티, 타깃, 월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진출시킨 K뷰티 전문 글로벌 유통사다. 최근에는 브랜드 스토리텔링, 현지화, 마케팅 전략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