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시민과 함께 유능한 광명 만들 것”
12일 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지속가능·기본사회·도시개발
올해 시정 ‘3대 과제’ 제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2일 시민과 함께 쌓아온 핵심 가치를 동력으로 삼아 유능한 광명을 완성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광명은 행정이 주도하는 도시가 아니라 유능한 시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며 만들어 온 도시”라며 “2026년은 시민주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연대경제 정원도시 기본사회 등 광명의 핵심가치를 유능한 시민과 함께 완성 단계로 끌어올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정 중점 추진 방향으로 △지속가능 도시 기반 완성 △함께 완성하는 기본사회 실현 △‘성장’을 넘어 ‘완성’을 이루는 도시개발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기반으로 에너지·교통·안전 데이터 등 4개 분야 첨단 기술을 더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을 잇는 시민정원 벨트 조성,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목감천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녹색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비선도 제시했다.
시민이 경제 주체가 되어 지역 성장을 이끄는 지역순환경제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광명사랑화폐 지류형를 도입하고 사용처를 확대해 골목경제 순환을 돕고, 올해 개관하는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의 ‘부’가 지역에 재투자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기본사회는 하나의 사업이 아닌, 모든 행정의 토대”라며 “모든 정책을 기본사회 관점에서 접근하고 추진해 시민들이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 5일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본사회위원회를 출범했다.
박 시장은 광명의 미래 기반이 될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가시화되는 해인 만큼 그동안 꿈꿔온 비전을 현실로 완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5만석 규모의 K-아레나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유치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성공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수색 고속철도 등 7개 철도망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전력을 다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의 지도를 바꿀 주요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올해 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지구는 준공 후 분양을 시작하고 하안동 국유지(옛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는 올해 상반기 철거에 들어가 K-혁신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울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가 조성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을 위한 정당한 보상 절차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러한 정책들이 이어지면 2030년 광명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생활도시이자 경제자족도시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더 낮게 듣고 더 깊이 묻는 자세로 시민과 함께 광명의 미래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