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초혁신경제추진단’ 공식 출범

2026-02-20 13:00:01 게재

재정경제부는 기존의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을 확대개편해 ‘초혁신경제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초혁신경제추진단은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필두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기후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총 9개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범정부 조직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신성장 동력 관련 정책들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 정책 시너지를 높이고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추진단은 재정지원과 세제혜택은 물론 금융지원, 인재양성, 규제개선까지 포함된 ‘패키지 지원방안’을 현장에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추진단의 핵심 과제는 지난해 8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발표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들은 경쟁력 확보 가능성과 시장 파급력을 고려해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우선 첨단소재·부품 분야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LNG 화물창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등 5개 과제가 포함됐다.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로는 △차세대 태양광 및 전력망 △그린수소·SMR △스마트 농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등 6개 과제를 육성한다. 마지막으로 K-붐업 분야를 통해 △K-바이오 의약품 △K-콘텐츠 △K-뷰티 △K-식품 등 4개 과제의 글로벌 상업화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이들 15대 프로젝트의 세부 실행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실행 준비를 마쳤다.

지광철 재경부 초혁신경제추진단장은 “추진단 운영방식은 철저히 ‘기업’과 ‘현장’에 맞출 것”이라며 “과제별로 기업이 중심이 되고 주관 부처와 연구기관이 지원하는 ‘기업 중심 실무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기술개발뿐 아니라 성과창출을 위한 수요창출 모델도 구체화한다. 재경부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매칭하고 실증지원과 판로개척까지 돕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 기술이 시장의 수익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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