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부여공장 ‘녹색기업’ 선정
ESG 경영 강화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이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
KGC인삼공사는 부여공장이 지난 1월 30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충남 부여군 부여공장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신규 녹색기업 현판식도 진행했다.
녹색기업 제도는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적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 사업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1978년 가동을 시작한 부여공장은 정관장 홍삼을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연간 8000톤 이상의 수삼을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시설로 대규모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관리·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여공장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홍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홍삼박’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으며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인증 ‘골드’ 등급도 획득했다.
회사는 향후 친환경 설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펠릿보일러 도입, 태양광 설비 확충, 폐수처리시설 보강 등에 총 36억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5~2027년까지 용수 사용량, 폐기물 발생량,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원 단위를 기준연도(2022~2024년)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46%까지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임직원 사회봉사단은 2010년부터 지역 아동·노인·장애인·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 같은 공로로 올해 1월 제15기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부여공장은 정관장의 핵심 생산시설로 품질 경쟁력과 환경 책임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며 “환경·에너지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생산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