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통행량 증가에 휴게소 매출 26%↑

2026-02-20 13:00:07 게재

하루 평균 매출액 78억원

통행료 면제액 19.8% 증가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0%가량 늘어나면서 휴게소 매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더불어민주당·청주시흥덕구)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5~18일(4일간) 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225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전후 4일간 통행량 1873만대와 비교해 377만대(20.1%) 증가한 수치다.

올 설 연휴는 5일간으로 지난해 설 기간보다 하루가 짧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늘어났고 온화한 날씨에 나들이객이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일별로는 설 당일인 17일 가장 많은 65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동량은 지난해 설 당일보다 103만대(18.6%) 늘었다. 15일과 16일에는 각각 537만대, 18일에는 519만대가 이동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통행량(2371만대)보다는 5.1% 줄었다. 통상 추석은 계절적 특성상 이동 및 여행 수요가 설보다 더 많다.

연휴 기간인 15~18일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총 623억원으로 지난해 설 연휴에 면제된 금액(520억원)보다 103억원(19.8%) 많았다.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인 13~18일 하루 평균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78억20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설(61억9000만원)보다 26.3%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당일로, 11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설 전날인 16일에는 90억6000만원, 15일에는 87억9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13~18일 집계된 휴게소 주유소 매출은 하루 평균 149억5000만원으로 작년 설(135억9000만원)보다 10% 늘었다. 설 당일 매출이 169억6000만원으로 최대였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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