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숙원 부산 먹는 물 해법 나올까

2026-02-20 13:00:01 게재

첫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취수원 다변화 방안 협의

부산 시민의 30년 숙원인 먹는 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경남의 관련 지자체들이 모인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4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낙동강 취수원다변화사업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20일 오후 4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낙동강 취수원다변화사업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부산시 제공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성낙인 창녕군수, 오태완 의령군수, 지역 국회의원인 박상웅 의원이 함께 한다. 주민 대표로는 김찬수 창녕군강변여과수대책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김지영 물이용정책관이 참여한다.

이번 간담회는 2021년 6월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발표 이후 처음으로 관계기관들이 함께하는 자리다.

지난 5년간 진전이 없던 취수원다변화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주민, 정부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취수원다변화사업 추진계획 뿐 아니라 취수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피해 예방과 지역 상생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와 경남도는 정부와 함께 주민의견을 듣고 향후 추진하는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역 주민들의 솔직한 우려와 실질적인 대안에 대한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과 관계기관들이 함께하는 상설 협의체 구성도 검토한다.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많은 만큼 상설협의체를 통해 검증과 보완, 소통, 이행점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민들의 실질적인 농업피해 대책 마련과 적절한 보상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간 합리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책임있는 조정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취수원다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30여년간 이어진 낙동강 물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6월 정부가 확정한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은 2023년 12월 보완을 거쳐 △창녕 47만톤 △합천 19만톤 △의령 24만톤 등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를 기반으로 하루 90만톤을 부산(42만톤)과 경남 동부권(48만톤)에 공급하는 방안이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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