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최대 80% 지원

2026-02-23 13:00:12 게재

폐교 등 활용

주민 복지시설로 변신

교육부는 다음달 9~2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1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는 2023년부터 작년까지 공모를 통해 학교복합시설 99개를 선정했다. 운영중인 곳은 2개로 사전절차 이행중 47개, 설계중 28개, 공사중 12개, 개관준비 6개, 취소 4개 등이다.

올해 1차 공모 평가에서는 △농산어촌 지역 내 설치 사업 △교육특구, 자기주도학습센터, 온동네 초등돌봄 등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과제 연계 사업 △관계부처 병행·연계 추진 사업 △생존수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포함한 사업 등을 우대한다.

특히 국정과제인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추진을 위해 인구감소(관심)지역과 농산어촌에는 총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인구감소(관심)지역과 농산어촌에 자기주도학습센터, 돌봄·방과후 시설, 인공지능(AI)·로봇 등 교육·돌봄·과학·체험시설을 설치할 경우 재정 지원 비율이 최대 80%까지 올라간다.

또 교육부는 기존 학교의 유휴 공간 활용을 촉진하고 사업 유형을 다각화하기 위해 구조 변경(리모델링) 방식의 사업비 지원을 신설해 총사업비의 60%를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체육·문화·복지·평생교육 용도의 시설로 학교 또는 폐교에 건립된다. 전국에서 학교복합시설로 선정된 곳은 교육부 공모사업을 포함해 지난해 말 기준 315곳이다. 서울시 중랑구에 건립 중인 특수학교(가칭) 동진학교가 대표적이다. 학교시설 외에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커뮤니티센터, 지하주차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교복합시설은 인구감소 지역과 농산어촌의 정주 여건과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시설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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