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실가스 15만7000톤 줄인다

2026-02-24 13:05:00 게재

도봉구 38개 사업 추진

서울 도봉구가 올해 온실가스를 15만7014톤 감량하기로 했다. 도봉구는 이를 위해 6개 부문에서 3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봉구는 부문별 감축목표로 세부 이행계획을 구체화했다. 먼저 녹색건물 부문에서 3만4708톤을 줄인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확대 보급,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실시, 노후 도로조명 개량공사 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녹색수송 부문에서는 3만2545톤 감량 목표를 세웠다. 녹색에너지 부문 목표는 4만8472톤이다. 전기 승용차와 전기 택시,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을 비롯해 태양광‧지열 보급, 국가 에너지 전환 등 사업에서 거둘 성과다.

도봉구청
도봉구가 올해 6개 부문 38개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5만7000톤 줄일 계획이다. 사진 도봉구 제공

도봉구는 이와 함께 녹색생활 녹색폐기물 녹색숲 부문에서 각각 2만2497톤과 1만7677톤, 1115톤을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코마일리지(건물) 가입 확대, 소각하는 생활폐기물 감량, 도심 공원숲 조성‧공원용지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한다.

부문별 사업과 함께 주민 대상 교육과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주민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량은 매년 느는 추세다. 지난 2022년에는 3만6768톤을 줄였는데 이듬해에는 5만6324톤을 감량했다. 지난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6만2860톤과 11만8778톤을 줄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50년 탄소중립은 선언과 약속을 넘어 법령과 조례로 규정된 범지구적 과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으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