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원들, 대주주 경영권 간섭에 집단행동
2026-02-24 13:00:05 게재
한미약품 특정 대주주가 부당한 방식으로 경영권에 간섭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회사 임원들이 이를 비판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한미약품 본부장과 각 본부 임원들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한미약품 명성에 손상을 입힌 신동국 대주주는 상처받은 성추행 피해자와 한미약품 모든 구성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불법·부당한 경영간섭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임원 10여명은 본사에서 피켓시위도 진행했다.
이 회사 대주주인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는 최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고위 임원을 비호하고 이 임원이 징계를 받는 대신 ‘자진 퇴사’ 형식으로 경쟁사에 이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성추행 임원 비호 의혹’과 관련해 신동국 이사의 압박이 있었다고 녹취록을 통해 주장하며 확산됐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