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3년간 1만3000명 채용"

2026-02-25 13:00:02 게재

문과생에 양질 일자리

“입사자 70%가 청년”

국내투자도 45% 늘려

CJ그룹이 3년간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CJ그룹 신규 입사자 중 34세 이하 청년 비중이 71%에 달한다.

CJ그룹 측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에서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해왔다”면서 “올해 그룹 신입 공채 목표도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CJ그룹에 따르면 전체 신규 인력 가운데 청년 채용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70%를 넘었다.

CJ올리브영, CJ ENM 등 젊은이가 좋아하는 뷰티·콘텐츠를 비롯 글로벌 K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결과라는 게 CJ그룹 측 주장이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1000명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K뷰티시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실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상대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 CJ올리브영은 증가자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올해 지역 생산·물류 거점 확대를 포함한 국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45% 늘린 1조5000억원으로 확충한다. 3년간 4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CJ는 충북 진천군에 1조원을 투자한 국내 최대 식품공장 ‘CJ블로썸캠퍼스’를 비롯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대전 옥천 청원)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동하고 있다. 지방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셈이다. 올해도 가공식품 생산설비 증설, 물류 전략거점 확보와 투자, 신규 매장 출점 등 지방 투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재현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CJ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할 토대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CJ그룹은 IT(정보통신) 이공계 중심 채용시장에서 인문계 취업준비생들에게 폭넓은 등용문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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