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부터 수능 감각 완성…‘아하스텝스’로 국어 실력 잡는다

2026-02-25 18:30:47 게재

입시 국어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단순 문제풀이식 학습의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다. 특히 비문학 지문의 길이와 정보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학생들은 체감 난도를 호소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어 실력을 ‘감’이 아닌 ‘지능’의 영역으로 접근하는 교육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중·고등부 전문 국어학원인 한밝국어학원은 메타인지 기반 국어지능 향상 프로그램 ‘아하스텝스(Aha Steps)’를 통해 체계적인 국어 학습 모델을 구축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밝국어학원의 도담 원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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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모먼트’를 설계하는 단계별 시스템으로 성과

‘아하스텝스’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아하 모먼트(Aha Moment)’에서 출발한다. 문제의 핵심이 한순간에 보이는 통찰의 경험을 반복적으로 설계해 학습의 성장 구조로 만든 것이다. 슬로건은 ‘Learn, Level Up, Lead(배우고, 성장하고, 이끌어라)’. 작은 깨달음이 쌓여 한 단계씩 도약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이전의 사잇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입학 전 학생들은 문학과 비문학 진단 테스트를 통해 현재 국어지능 수준을 측정받는다. 그 결과를 토대로 수준별 반이 편성되고, 문학·비문학 ‘아하스텝스 워크북’ 레벨이 결정된다. 이후 단계별 워크북을 통해 점진적으로 레벨을 상향하며 성장한다.

워크북은 문학 0~9단계(총 27권), 비문학 0~12단계(총 24권)로 세분화돼 있다. 교재는 지속적인 개편을 통해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하며, 학생 개개인의 사고 구조를 확장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도 원장은 “아하스텝스는 단순한 교재가 아니라 국어지능을 과학적으로 성장시키는 시스템”이라며,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 고난도 사고력, 낯선 지문 독해능력 등 국어지능을 단계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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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중3 프로그램…‘하프(Half)모의고사’로 수능 감각 완성

최근 한밝국어학원은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중3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고등 국어를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45분 분량의 ‘하프 모의고사’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하프 모의고사는 총 10회씩 3단계로 구성되며, 문학·화법과작문 영역과 독서·문법 영역으로 나눠 시행된다. 실제 수능과 유사한 구조 속에서 시간 관리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훈련하는 방식이다.

각 회차별로 영역별 오답률과 정답률, 문제 풀이 소요 시간 등의 데이터가 누적 관리된다. 이를 바탕으로 담당 교사와의 개별 상담이 진행되며, 취약 유형 분석과 개선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하프 모의고사 과정을 마치면 수능과 동일한 구조의 풀(Full) 모의고사가 이어진다. 도담 원장은 “10회를 체계적으로 마친 학생들의 경우 오답률이 현저히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짧은 시험을 반복해 완성도를 높인 뒤 실전 모의고사로 확장하는 방식이 큰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부 상위권은 풀모의고사를, 중하위권은 하프모의고사를 수준별, 단계별로 시험지를 구성해 매주 실시하고 있다. 중1·2 과정은 국어의 기본 개념을 정확히 세우는 데 초점을 둔다. 학생 수준에 맞춘 개념 중심 수업으로 문해력의 토대를 다지며, 이후 고난도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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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와 내신 대비

아하스텝스 과정은 모의고사에서도 이어진다. 수준별 모의고사를 통해 문학, 비문학, 화법·작문·문법 영역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밀한 분석 자료는 1:1 상담에 활용돼 학습 방향을 조정한다. 도 원장은 “국어지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고 설계하는 능력”이라며 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신 대비 역시 체계적이다. 중등부는 교과서별, 고등부는 학교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강의와 함께 1:1 클리닉을 병행해 자의적 해석을 교정하고 문제 해결력을 높인다. 내신 교재는 ①개념 확인 ②적용 문제 ③기출 기반 사고력 문제 ④심화 확장 문제 ⑤실전 예상 문제의 5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시험 종료 후에는 오답 첨삭과 기출 분석 자료를 제공해 다음 시험 준비로 이어간다.

도담 원장은 “국어는 한 번에 도약하는 과목이 아니라, 깨달음을 축적하며 성장하는 과목”이라며 “학생들이 ‘아하’ 하고 이해하는 순간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