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추진할 장애인정책은?

2026-02-26 13:05:00 게재

중랑구 5개년 계획 수립

서울 중랑구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할 장애인정책을 마련했다. 중랑구는 장애인 자립과 차별 없는 지역사회 공존을 위한 ‘장애인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 24일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회의와 연계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장애인 정책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과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류경기 구청장
류경기 구청장이 지난 24일 열린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중랑구 제공

5개년 계획은 지역 여건과 장애인 복지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연구용역과 현황 분석, 욕구조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구는 그간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대, 특수학교인 동진학교 설립, 무장애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

계획에는 4대 영역을 중심으로 8대 과제, 38개 세부사업이 담겨 있다. 권익옹호와 인식 개선, 공공일자리 및 취업 연계 확대, 건강관리와 응급안전 지원, 이동 편의 개선 등이다. 구는 특히 장애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는 ‘개인예산제’와 장애 특성을 고려한 감각친화형 장애인 도서관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향후 분야별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매년 추진성과를 점검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애인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았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생활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도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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