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주민에 맞춤형 평생학습
2026-02-26 13:00:03 게재
동대문구 배움터 8곳 지정
서울 동대문구가 장애가 있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한다. 26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장애인 평생학습관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배움터’ 8곳 통합 개소식을 지난 25일 열었다.
동대문구는 단순히 장애인 대상 강좌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집 가까운 곳에서 상담을 받고 배움을 선택하고 끝까지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8곳을 평생학습 배움터로 지정했다.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이다.
구는 앞서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장애인이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권을 보장받도록 지역에 기반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년 연속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예산 36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27개 과정을 추진한다.
당사자 욕구와 현재 상황부터 살핀다. 거주권역과 장애 특성, 이동 여건을 고려해 수강 경로를 제안한다.
현장 인력도 함께 키운다. 다음달 9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장애인 평생학습 상담 및 활동가 역량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립대 경희사이버대 등과 협력한 특화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장애인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권 안에서 배우고 관계를 넓힐 수 있는 길을 더 촘촘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