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세계장미축제, 야간 관광 명소로 인기
빛과 장미가 어우러진 낭만 축제
연인·가족 단위 관광객 사로잡아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밤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섬진강기차마을은 해가 지면 형형색색 조명과 장미꽃이 빚어내는 이색적인 분위기로 낮과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화려하게 피어난 장미와 은은한 야간 조명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장미공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 존과 야간 경관 연출은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과 청년층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미향 가득한 산책길에 음악 공연까지 더해지면서 축제장은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띠고 있다. 관광객들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니 한층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곡성군은 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 개막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개막 4일 만에 누적 입장객 13만676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4165명보다 3만2000여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개막 셋째 날(24일)에만 관광객 5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축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축제는 ‘열여섯, 장미 사춘기–설렘·성장·변화’를 주제로 수천만 송이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관광객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낮에는 화사한 장미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감성과 낭만이 살아있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올해 축제에서 낮과 밤 모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