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월간기준 역대 최대
2026-06-01 13:00:03 게재
877억달러 … 무역흑자 5개월만에 연간 최고기록 돌파
5월 우리나라 수출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3개월 연속 800억달러를 돌파했다. 1~5월 누적 무역수지는 이미 지난해 연간 흑자 규모를 넘어서는 등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3.2% 증가한 87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기록이던 올 3월 872억달러를 넘어선 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수출증가를 이끈 것은 반도체다. 5월 반도체 수출은 371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9.4% 급증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새로 세웠다.
무역수지도 기록적인 수준이다. 5월 수입은 20.8% 증가한 608억달러로, 269억5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1~5월 누적 무역흑자는 101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역대 연간 최대 흑자 기록인 2017년 952억달러를 5개월 만에 뛰어넘은 수치다.
정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품목과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소비재 수출이 동반성장하면서 무역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