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B평산, 국제센터 출범 … 황우진 변호사 센터장 선임

2026-02-26 16:04:53 게재

국제형사·상사·중재·가사 4대 팀 체계로 초국경 분쟁 대응

판·검사·기업 법무 출신 참여…원스톱 글로벌 서비스 강화

법무법인 LKB평산이 국제 분쟁과 글로벌 거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국제형사·국제상사·국제중재·국제가사 등 4개 분야별 전문팀을 중심으로 초국경 사건 전반에 대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26일 LKB평산에 따르면 국제센터는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가 필요한 형사 사건, 국제 투자·거래 및 무역·물류 분쟁, 국제투자분쟁(ISDS)과 국제상사중재, 국제이혼·친권·양육권·아동반환 등 가족법 사건을 전담한다. 초기 리스크 진단 단계부터 소송·중재 등 분쟁 해결 절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법무법인 LKB평산 국제센터장에 선임된 황우진 대표변호사. 제공 LKB평산
법무법인 LKB평산 국제센터장에 선임된 황우진 대표변호사. 제공 LKB평산

국제형사팀은 외국 기업 및 외국인 임직원 대상 형사 수사 대응과 해외 수사기관 공조, 다국적 기업의 내부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담당한다. 국제상사팀은 국제투자계약과 해외 거래, 지식재산(IP), 해상·물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 해외 진출 자문을 수행한다.

국제중재팀은 정부·공공기관·국내외 기업을 대리해 국제투자분쟁(ISDS)과 국제상사중재 사건을 전담하며, 중재판정 승인·집행 등 후속 절차에도 대응한다. 국제가사팀은 국제이혼과 재산분할, 친권·양육권,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상 아동반환, 외국 판결의 승인·집행 등 초국경 가족법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국제센터장에는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외사부(현 국제범죄수사부) 검사, 주유엔(UN)대표부 법무협력관 등을 지낸 황우진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가 선임됐다. 황 센터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NYU)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법무부 재직 시에는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 이행 법률과 시행규칙 제정에 관여하고, 서울국제중재센터 설립 추진에도 참여하는 등 국제 법률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센터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출신 이성철 변호사(16기),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지낸 윤웅걸 대표변호사(21기), 서울고법 국제거래부 판사 출신 전현정 변호사(22기),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법무팀장 출신 김영민 변호사(29기),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 전안나 변호사(34기)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황 센터장은 “국제 사건은 각국의 서로 다른 제도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전제로 정교하고 책임 있는 대응이 요구된다”며 “공공부문 경험과 민간 실무 역량을 결합해 의뢰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전략적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LKB평산은 국제센터 출범을 계기로 국제 분쟁과 글로벌 거래 전반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정부·공공기관·개인 의뢰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 법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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