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빙기 취약시설 전수 점검
2026-02-27 13:00:03 게재
취약지 총 1803곳
주민 신고제도 운영
부산시가 해빙기를 맞아 취약시설들에 대한 안전 확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27일 취약시설 1803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침하·균열·토사 유실 등 붕괴 위험 여부와 함께 옹벽·석축 등 주요 시설물의 관리 실태 전반을 중점 점검한다. 시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소관 실·국과 산하 공공기관, 16개 구·군이 참여해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유형별로는 △급경사지 1272곳 △산사태 취약지역 356곳 △건설현장 64곳 △옹벽 건축물 57곳 △도로 35곳 △사면 12곳 등이다.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안전등급 D등급과 E등급 시설물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안전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토목 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도 구성했다.
합동점검반은 건설현장과 옹벽 등 해빙기 취약시설로 선정된 175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먼저 실시한다. 이 가운데 시설 규모와 위험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8곳에 대해 민관 합동 표본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주민이 직접 신고하는 ‘주민점검신청제도’도 도입한다. 시민이 직접 옹벽, 사면 등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위험 징후를 안전신문고(온라인)나 행정복지센터(오프라인)로 신고, 생활 주변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보수·보강하고 위험요인은 응급조치 후 완료 시까지 추적 관리한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