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시대, 지역 대학·기업도 뭉친다

2026-02-27 18:35:27 게재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맞춰 부산 지역 대학과 기업들의 해양수산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필드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7일 오후 용당캠퍼스 용당2관에서 ‘부산형 RISE 수산해양산업 Open-UIC 필드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필드캠퍼스 오픈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7일 오후 용당캠퍼스 용당2관에서 ‘부산형 RISE 수산해양산업 Open-UIC 필드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 국립부경대 제공

행사에는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 오은택 남구청장, 부산라이즈혁신원 이준현 원장을 비롯해,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과 이상천 동명대학교 총장, 경성대학교 박준협 부총장, 동의대학교 이임건 부총장, 부산기술연합지주 박훈기 대표,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 이정환 이사장, 지역 대학 라이즈사업단장 및 관계자, 연구기관, 창업 지원기관, 입주·협력 기업 대표, 창업동아리 학생 등이 참석해 부산 수산해양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Open-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는 부산형 라이즈(RISE) 사업의 대표 모델로, 지역 주력 산업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한 개방형 산학협력 플랫폼이다. 국립부경대는 수산해양 분야에 특화한 Open-UIC를 통해 부산 지역 수산해양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본격 문을 여는 ‘수산해양산업 Open-UIC 필드캠퍼스’는 △수산 △해양과학 △조선·해양플랜트 △해운·항만물류 △해양금융 △해양관광·레저 △해양환경·안전 등 7대 산업군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국립부경대와 협력 기관들은 △Blue-Tech(기술혁신) △Smart-Standard(스마트화) △ESG-Maritime(지속가능성)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등 4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교육·연구·실증·창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현장 중심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필드캠퍼스 개소에 앞서 지난해 라이즈 사업 1차년도부터 165여 개의 지·산·학·연이 참여하는 Open-UIC 협의체를 구축하고, ‘부경 RISE 파트너스 데이’, ‘부산수산인의 밤’ 등 협의체 활동을 수행해 왔다.

특히 수산해양 분야 16개 부산기업이 참여하는 부산명품수산물협회, 70여 개 회원사가 소속된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 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필드캠퍼스에 입주한 가운데 Open-UIC 협의체 활동, 인력양성, 공동연구개발 등 다양한 RISE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 기반 산·학·연 연구개발 과제 50건을 비롯한 현장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26년 1학기부터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석사과정)를 신설하는 등 지역 전문인력 양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부산형 RISE 수산해양산업 Open-UIC 필드캠퍼스는 수산해양 도시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각자의 경계를 허물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살아있는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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