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직원 출근…강훈식, 주간업무회의 주재

2026-03-02 18:03:09 게재

중동 정세 등 대비해 대체공휴일 출근

“관계부처,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제 유지” 당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중동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서실장 주재 주간업무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점검했다. 강 실장은 전날 최근 엄중한 국제 정세에 대비해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대체공휴일(2일)에도 청와대 전 직원에게 정상 출근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주간업무회의 주재

강훈식 비서실장, 주간업무회의 주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청와대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강 실장은 회의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한 언론 및 현지 동향, 글로벌 공급망 상황, 국제 에너지 가격 및 국내외 금융시장 추이를 상세히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또 경제부총리 주재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의 대응 계획과 구체적인 방안을 점검하고,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정부 차원의 조치 현황을 살폈다.

담당 비서관실로부터 대처 상황을 보고받은 강 실장은 “현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도로 주시하며, 관계 부처가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라는 점에서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 전체가 각별히 긴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응하라”로 당부하며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밝혔다.

이 수석은 “청와대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 부처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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