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대상 ‘노무사 무료 상담’
2026-03-03 13:00:02 게재
건설근로자공제회, 3월부터
임금체불·산재 등 노동법률
건설근로자공제회(공제회)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임금체불과 산업재해 등 권리구제를 돕기 위해 ‘공인노무사 무료 상담 서비스’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 고용사정은 악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2798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8000명 늘었다. 하지만 건설업은 21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됐다. 일감 축소와 고용불안이 겹치면서 건설근로자의 소득과 생계 부담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공제회의 노무사 무료 상담 이용 건수는 총 273건으로 일용직 또는 1년 미만 계약직 근무 이후 발생한 임금체불(93건)과 산재(88건)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다. 서비스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6.9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담은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7개 지사에서 매주 1회 진행된다. 지사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전화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공제회는 2월 한국공인노무사협회 추천을 받아 전담 공인노무사 7명을 위촉했다.
상담 분야는 임금체불·산재·퇴직금·부당해고·근로계약·실업급여·퇴직공제·대지급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이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권리분쟁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구제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