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65%…최고치와 동률
집값 전망 ‘하락론 우위’ 반전
6일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현 정부 출범 한달 무렵(7월 1주) 최고치와 같은 수치다.
한국갤럽의 3월 1주차 조사(3~5일, 1001명,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65%가 긍정 평가했고 25%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등에서 90%를 웃돌았고,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7%)과 보수층(51%)에 많았다. 중도층은 70%가 긍정적, 1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경제/민생’(18%), ‘부동산 정책’(16%), ‘외교’(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 ‘주가 상승’(이상 6%), ‘서민 정책/복지’(5%), ‘직무 능력/유능함’(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자유응답) ‘부동산 정책’, ‘경제/민생’(이상 13%), ‘법을 마음대로 변경’(8%), ‘독재/독단’(7%), ‘외교’,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6%), ‘국방/안보’(4%) 등을 이유로 들었다.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46%)가 ‘야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30%)보다 훨씬 높았다. 양론 격차는 지난해 10월 3%p에서 올해 1월 10%p, 이번 3월 16%p로 계속 늘어났다.
부동산 전망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집값 ‘내릴 것’이 46%, ‘오를 것’ 29%로 나타났다. 보합 예상은 15%, 의견 유보 10%였다. 1.29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발표 직전까지 집값 상승론 우위였으나 한달여 만에 하락론 우위로 바뀐 것이다.
갤럽은 “이러한 변화는 대선 공약 수준(코스피 5000)을 초과 달성한 국내 증시 상황, 대통령이 직접 SNS 메시지로 전하는 부동산 안정화 의지, 그리고 출범 9개월 남짓한 현 정권에 대한 신뢰 강화 등에서 비롯한 결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