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등 환경개선공사 시작

2026-03-09 10:01:47 게재

국제적 수준 숙박환경 조성 초점

강원랜드는 그랜드호텔과 마운틴콘도 환경개선공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랜드 창사 이후 처음 추진되는 최대 규모 숙박시설 환경개선공사로 총 2000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1개동 477실과 마운틴콘도 5개동 280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국제적 수준의 숙박환경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랜드호텔은 가족형 객실 면적을 확대하고 카지노 이용 고객을 위한 전용 객실층을 신설한다. 호텔 최상층인 24층에는 카지노 회원 고객 전용 라운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2028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카지노 제2영업장과 연계해 카지노 고객을 위한 숙박·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마운틴콘도는 노후 객실 인테리어를 전면 재정비하고 외벽을 불연 소재로 교체해 화재 예방과 안전성을 높인다.

이번 사업은 강원랜드가 추진 중인 ‘K-HIT 프로젝트(Korea-High1 Integrated Tourism)’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나는 K-HIT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단계”라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투자를 통해 시설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4월부터 시작해 그랜드호텔은 약 24개월, 마운틴콘도는 약 18개월 동안 진행된다. 강원랜드는 공사 기간에도 리조트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단계별 순차 공법을 적용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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