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너뷰티도 일본시장서 선전
이베이재팬 판매량 90%↑
콜라겐 등 K성분이 시장주도
스킨케어(피부관리)와 메이크업(색조) 화장품에 이어 한국산 이너뷰티(먹는 화장품)까지 일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겐, 세라마이드 등 기능성 성분을 앞세운 K이너뷰티가 일본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유행 화장품을 ‘바르는 것’에서 ‘먹는 것’으로 확장시키고 있을 정도다.
이베이재팬은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2월 이너뷰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는데 이중 K이너뷰티 판매량이 90% 늘면서 전체 이너뷰티 성장을 이끌었다”고 8일 밝혔다.
또 큐텐재팬에 입점한 K이너뷰티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고 전체 이너뷰티 매출 가운데 K이너뷰티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K이너뷰티 브랜드 80% 이상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이베이재팬 측은 “일본 이너뷰티시장은 기능성 성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콜라겐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 성분 경쟁력을 앞세운 K이너뷰티 제품이 현지 수요를 확보하며 성분 기반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큐텐재팬에서 ‘비거너리 바이 달바 비거너리 식물성 펩타이드 부스터’ ‘달심 히알프로바이오’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케라핏’ ‘광동 스킨솔루션 세라마이드’ 등 다양한 K이너뷰티 제품이 반응을 얻고 있다.
큐텐재팬이 지난해 이너뷰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담당 인력을 두배로 확대한 이유다.
이베이재팬 관계자는 “일본에서 이너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재구매율과 매출 비중 등 여러 지표에서 K이너뷰티의 성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전담 조직 신설과 기획전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K이너뷰티 브랜드가 일본에서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중인 이베이재팬이 미국 이베이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건 햇수로 8년째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 판매자와 1억3400만명이 넘는 구매자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