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성수 수제화 거리서 신발사업 도전
‘킥스 성수’ 19일 개점
홍대 이어 두번째 매장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 대형 신발 전문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무신사는 19일 서울 성수동에 슈즈 멀티숍 ‘무신사 킥스 성수’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난 1월 서울 홍대에 선보인 ‘무신사 킥스 홍대’에 이은 두번째 매장이다.
‘무신사 킥스’는 무신사의 출발점인 온라인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에서 착안한 브랜드다. 무신사는 홍대점에 이어 성수점까지 확장하며 신발 중심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수동은 과거 국내 수제화 산업 중심지로 알려진 지역이다. 무신사는 이곳에 대형 슈즈 멀티숍을 선보이며 성수 슈즈 문화와 패션 소비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킥스 성수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으로 구성된다. 매장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O4O 기반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상품 QR코드를 확인하면 실시간 재고와 제품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층별로 테마형 슈즈 공간도 마련됐다. 지하 1층에는 러닝 슈즈 중심 공간 ‘무신사 런’을 비롯해 가방과 모자를 큐레이션한 ‘백 앤 캡클럽’, 스포츠 및 시즌 슈즈 공간이 들어선다.
1층은 스포츠 슈즈와 스니커즈 중심 공간으로 구성되며 브랜드 콘셉트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 ‘무신사 스페이스’도 운영된다. 2층에는 워크 부츠와 레더 슈즈, 여성용 슈즈 라인업 등 다양한 상품을 배치했다.
매장 개점을 기념해 한정판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개점 당일에는 아식스 ‘젤 NYC 2.0’과 할 스튜디오 협업 모델을 공개하고 미즈노 ‘웨이브 프로페시 목’ 모델을 재발매한다. 이어 클락스와 앤더슨벨 협업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19일부터 20일까지 방문 고객에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증정한다.
성수 지역 무신사 매장 간 연계 행사도 마련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 또는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무신사 킥스 성수를 방문하면 교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무신사 로드’ 행사도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킥스 성수는 성수동의 슈즈 산업 역사와 무신사의 큐레이션 역량을 결합한 공간”이라며 “신발 중심 쇼핑 경험을 강화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