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량 도넛형 용기 충전율 85%↑

2026-03-12 13:00:07 게재

TS, 안전성 실증연구 마쳐 주행거리 30㎞ 연장효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025년도 도넛형 용기 충전율 개선 실증연구 결과 LPG 차량에 설치된 도넛형 용기의 충전율을 높여도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LPG협회, 용기 제조사가 실증연구에 공동 참여했으며, 해외 사례 벤치마킹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시험·검증 절차를 마쳤다.

TS는 “LPG 차량 내 도넛형 용기의 충전율을 높여도 용기의 안전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용기의 변형이나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 확보가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행 80%로 제한된 도넛형 용기의 충전율을 동일 용기 기준 85%로 상향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제도 개정안이 상반기 본격 시행되면, 고시 개정 이후 생산된 용기를 장착한 차량은 기존 대비 약 5%의 연료를 더 채울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주행거리가 약 30㎞ 연장되는 효과가 발생해 운전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LPG 차량은 용기의 형태에 따라 충전 한도가 다르게 적용됐다. 특히 도넛형 용기는 구조적 복잡성을 이유로 충전율이 제한됐다.

TS는 지난 2월 자동차용 내압용기 안전에 관한 규정 개정에 관한 설명회를 통해 개정된 검사 기준과 시험방법 안내에 이어 개선된 제도가 차질 없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실증연구는 LPG 업계와 정부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수소·LPG 등 내압용기가 장착된 자동차의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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