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술인들 “문화정책 전문가 시의회 진출해야”
2026-03-12 15:12:07 게재
홍희철 전 관장 시의원 출마 지지
부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홍희철 전 을숙도문화회관 관장의 부산시의원 출마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예술인연대 일동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현장을 잘 아는 예술인 출신이 부산시의회에도 필요하다”며 홍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화는 도시 경쟁력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문학·출판·공연예술 등 순수 문화예술 기반을 강화해야 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고 문화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문화예술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홍 예비후보가 부산 문화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적임자”라고 밝혔다.
지휘자 출신인 홍 예비후보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와 을숙도문화회관 관장을 지냈으며 현재 부산대 민주동문회 회장과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시의회가 부산시 문화행정을 견제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하지만 현재 시의회에는 문화예술 전문가가 없다”며 “퐁피두 분관 유치 과정에서 보듯 부산시 문화행정이 지역 예술인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시의회에 들어가 바로잡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부산 예술인들은 “홍 전 관장이 시의회에 진출하면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확대와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시민 문화 향유 확대 등 문화도시 부산을 위한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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