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주택 에너지신사업 확대

2026-03-16 10:14:15 게재

자동수요관리 방식 적용

중소형DR 적용 단지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입주민 에너지 복지 강화를 위해 ‘에너지 신사업 민간위탁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 신사업은 공공임대주택 단지의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 수요관리(DR), 전기차 충전 등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생한 수익은 단지와 입주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LH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가좌행복주택(국민DR). 인천소래3단지(중소형DR) 등 전국 29개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신사업을 위탁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6월부터 에너지신사업 사업 방식을 개선하고 대상 단지를 확대 추진한다.

우선 ‘중소형 DR’은 사업 대상 단지를 기존 13개에서 27개 이상 단지로 확대한다. 전력이 부족하거나 정점일 때 자체 발전기로 전력을 대신 공급해 전력망 부담을 줄이는 형태이며 감축량에 따라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668만원(단지당 연 284만원)의 에너지 절감 수익이 예상된다.

세대 참여형 수요관리 서비스인 ‘국민 DR 사업 규모도 확대한다. LH는 참여 단지를 24개 단지에서 51개 단지로 늘려 자동 수요관리 방식(AUTO DR)을 적용할 계획이다. 자동 수요관리 방식은 조명·에어컨 등 전력 기기의 원격제어를 통해 전력 소비를 자동으로 감축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식으로 약 39.2% 추가 전력 감축 효과과 기대된다.

단지 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설비를 민간사업자의 시스템과 연동해 최적 요금으로 제공하고 올해 42개 단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 에너지 인프라에 민간 기술을 결합한 에너지 신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입주민 주거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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