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국내 세 번째 IMA 사업자 지정
모험자본 투자 확대 본격
NH투자증권은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종합투자계좌 (IMA) 사업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 중 세 번째 IMA 사업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NH투자증권에 대해 자기자본, 인력과 물적 설비, 내부통제 장치, 이해 상충 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보고, NH투자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지만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업금융에 예탁금 대부분을 투자할 수 있고 IMA에 발행어음까지 합쳐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막대한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어 초거대 투자은행(IB)으로 나아가는 최종 발판으로 평가받는다.
NH투자증권은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IMA 사업 확대와 함께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IMA 사업자 지정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자본시장 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전사적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 자본시장의 성장과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지정받은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초거대 투자은행(IB)을 향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