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미국 부동산개발 협력 확대

2026-03-23 13:00:23 게재

정원주 회장-쿠슈너 대표

뉴욕·뉴저지에 개발사업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부동산 개발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 현지 주요 개발사와 정계인사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미국 주요 부동산개발사인 쿠슈너 컴퍼니, 톨 브러더스 시티 리빙, 이제이엠이(EJME) 관계자들과 만나 뉴욕·뉴저지 지역 주거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및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월드 파이낸셜센터 등 세계적인 개발 실적을 보유한 EJME와 맨해튼 및 인근 지역에서의 신규 개발사업과 관련한 협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정원주(오른쪽 두번째) 대우건설 회장은 니콜 쿠슈너 마이어(가운데) 쿠슈너 컴퍼니 대표 등과 만나 뉴욕과 뉴저지 부동산개발 사업 확대 등을 논의했다. 사진 대우건설 제공

정 회장은 에이치마트(H-Mart) 인코코(Incoco) 등 한국계 기업들과 만남을 갖고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추진 가능한 복합개발 사업 및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대우건설은 이들 기업이 보유한 핵심 상권 및 개발 부지에 대해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 부의장과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 등 현지 정계 인사들과도 만났다. 이자리에서 정 회장은 엘렌 박 부의장 지역구인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Palisades Park) 지역에서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주거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미국에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총 20건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수행하며 약 5400세대 규모의 주택을 개발하고 1억7000만달러를 직접 투자했다. 뉴욕 맨해튼에서 트럼프 월드타워 프로젝트에 투자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근에는 2023년 6월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정 회장 장녀 정서윤씨는 3월말부터 뉴욕법인에서 미국 사업개발과 투자 관련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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