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스타필드 청라’ 현장 점검
세계 최초 멀티스타디움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안전·품질 최우선 당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운영 전략을 직접 점검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 이후 곧바로 국내 핵심 사업을 챙기며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정 회장이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 공간을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청라는 2만3000석 규모 멀티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호텔 인피니티풀 쇼핑몰이 하나로 연결되는 초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 시설이다.
특히 경기장 내부에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을 통해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쇼핑몰과도 바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쇼핑과 휴식 문화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논스톱 복합 공간’이라는 점에서 기존 돔구장과 차별화된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우리의 미래를 대표할 또 하나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타필드 청라의 공정률은 약 40%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중 멀티스타디움의 핵심 구조인 지붕 공사가 진행되면 외관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준공은 2027년 말, 공식 오픈은 2028년 초로 예정돼 있으며 SSG 랜더스는 2028년 시즌부터 해당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설계는 미국 피츠버그 기반 스포츠 전문 설계사 DLA+가 맡았다. 글로벌 돔구장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 경기뿐 아니라 K-팝 공연과 대형 문화 이벤트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구조가 적용됐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 회장의 올해 네번째 국내 현장 경영이다. 앞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 등을 잇따라 점검한 데 이어 최근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