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상징 ‘연결·평화·협력’

2026-03-25 13:00:22 게재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상징하는 공식 상징(엠블럼)을 25일 공개한다.

세계유산위원회 엠블럼은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유산인 종묘 정전의 기와지붕 형태와 색채를 소재 삼아 제작됐다. 좌우로 장엄하게 펼쳐진 종묘 고유의 지붕 곡선을 통해 서울 도심 속에서 600여년 동안 이어온 조선 왕실의 의례 질서, 전통 건축 등 국가유산 보존의 의의를 형상화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공개한 세계유산위원회 엠블럼을 통해 연결(Continuity)과 평화(Peace) 협력(Collaboration)의 의미를 세계에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종묘 정전에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인 신실이 대를 이어 무한히 확장된 것에서 착안해 세계유산 보호를 통한 세대 간 ‘연결’을 표현했다.

또 조상과 자손의 평안을 기원하던 공간으로 종묘의 의미를 담아 갈등을 극복하고 국제적 ‘평화’를 실현하는 협약의 정신을 다시 상기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한 지붕 아래 세계인을 모아 국제적 ‘협력’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국가유산청은 엠블럼을 바탕으로 홍보 영상 제작 및 배포, 민간 협업을 통한 콘텐츠 개발, 기념품 배포 등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엠블럼을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배포해 범정부 차원의 홍보를 독려하고 공식 홍보영상 공개(4월 10일 예정) 등에 나선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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