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학부모 불안, 경기도교육청 ‘온라인 창구’에서 해법 찾는다

2026-03-25 10:47:58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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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성장 돕는 ‘경기학부모지원센터’와 AI 기반 플랫폼 ‘지원이(G-ONE)’ 운영

겨울방학이 지나고 새 학년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되어가는 이 시기, 학부모들의 마음은 여전히 복잡하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달라진 환경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성장에 맞춰 학부모도 성장이 필요하다’는 철학 아래 학부모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자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핵심 온라인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다. 학부모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는 ‘경기학부모지원센터’와 AI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지원이(G-ONE)’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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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성장이 아이의 미래다”… 경기학부모지원센터의 맞춤형 지원

자녀가 상급 학교로 진학하면 학부모들은 사춘기 자녀 이해와 대입 관련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경기학부모지원센터(more.goe.go.kr)는 이러한 학부모들을 위해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춘 상담과 교육 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센터는 ▲학부모 교육 지원 ▲학부모 상담 지원 ▲학부모 교육 정책 안내 및 정보 제공 ▲경기도교육청 평생학습관 평생학습프로그램 연계라는 네 가지 주요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2026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중학교 안내서’다. 이 가이드는 중학생의 복장과 하루 일과 등 기초적인 생활부터 학교와의 소통법, 출결 관리, 그리고 중학교 교육과정과 중1 자유학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많은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법,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생활 규정, 청소년기 소통법 등을 카드뉴스와 웹진 형태로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다. 정보 제공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고민은 개별 맞춤형 상담이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겪는 학부모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가로막힌 소통의 벽 허문다”… AI 디지털 플랫폼 ‘지원이(G-ONE)’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겪는 가장 큰 불편 중 하나는 파편화된 학교 정보 확인이다. 자녀가 전달하지 않은 가정통신문을 뒤늦게 발견하거나, 자녀마다 서로 다른 소통 앱을 사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적지 않았다. 경기도교육청이 선보인 디지털 플랫폼 ‘지원이(G-ONE, gaide.goe.go.kr)’는 이러한 문제를 데이터 중심으로 해결하고 있다.

‘지원이’는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생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교사는 공유와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공동체 포털이다. 가장 큰 장점은 통합성이다. 앱 하나에 한 번만 가입하면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 사용이 가능하며, 다자녀를 둔 부모라도 하나의 포털에서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이곳에서 가정통신문, 학교생활기록부, 성적표, 학사일정 등 흩어져 있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교홈페이지, 학교알리미, 경기도교육청 관련 법령, 지침, 통계정보 등을 학습한 AI가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답변해 준다.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위한 번역 서비스가 지원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새 학년의 불안감은 결국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기인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부모가 학교 교육의 주체로서 자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