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282억 ‘부동의 1위’
김대중 전남교육감 ‘-1900만원’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지난 신고 때보다 44억원 가량 증가한 282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공직자 전체 재산 증가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감 15명의 평균 재산 총액(현재 가액)은 32억994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27억2931만원)보다 5억7011만원 증가한 규모다.
전국 시도교육감 중 재산 총액 1위는 281억7576만원을 신고한 강은희 대구교육감이다. 2018년 첫 취임 이후 줄곧 시도교육감 재산 보유 순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강 교육감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증권으로, 본인과 배우자 총 257억8765만원을 신고했다. 강 교육감은 정계 입문 전 자신이 이끌던 비상장 소방 방재 정보기술(IT) 주식회사 위니텍 주식 186만9750주를 보유 중이고, 해당 주식 가치는 206억3269만원에서 239억8515만원으로 33억5246만원 뛰었다. 배우자 명의의 위니텍 주식은 6만주 늘어난 10만5000주로, 13억4694만원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50억5845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교육감 가운데 재산순위 2위를 기록했다. 임 교육감의 재산은 전년(43억348만원)보다 7억5497만원 증가한 규모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본인 명의의 아파트·상가·오피스텔과 배우자 명의의 상가를 합산하면 40억833만원 상당이다. 증권은 총 9억130만원으로 전년(7억1086만원) 대비 1억9044만원 증가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35억7551만원을 신고해 3위를 기록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교육감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으로 -1900만원이다. 전년도 신고액(-1억6036만원)보다는 1억4136만원 늘었다.
다른 교육감들이 신고한 재산을 총액 순으로 보면 △설동호 대전교육감 21억610만원 △윤건영 충북교육감 18억8525만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18억347만원 △이정선 광주교육감 16억8514만원 △천창수 울산교육감 15억2107만원 △임종식 경북교육감 12억50만원 △박종훈 경남교육감 7억7709만원 △김광수 제주교육감 4억2999만원 △신경호 강원교육감 4억1286만원 △도성훈 인천교육감 2억6931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