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뮤지컬영재교육원, 첫 신입생 모집

2026-03-29 17:47:09 게재

서울시교육청 인가 받아 4월 17일까지

서경대학교가 대학부설 뮤지컬영재교육원 설립 승인을 받고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공연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청소년 대상 영재교육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대학부설 뮤지컬영재교육원 설립 승인을 받아 2026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뮤지컬영재교육원은 대학의 공연예술 교육 인프라와 현장 중심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청소년 뮤지컬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경대와 문화예술센터는 그동안 지역 청소년 대상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확대했다.

교육과정은 보컬, 연기, 무용 등 기초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된다. 장면·넘버 중심 통합 실습과 앙상블 훈련, 발표 수업 등을 통해 무대 표현력과 장르 이해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모집 대상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또는 동일 연령대 청소년으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서류와 실기 면접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학생은 2026학년도 동안 90시간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수익자 부담금은 90만원이다.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사회통합전형도 운영된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도서·벽지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정원의 일부를 우선 선발하며 교육비 감면과 프로그램 지원이 제공된다. 미달 시 일반전형 또는 특별추천전형으로 추가 선발한다.

최은정 뮤지컬영재교육원장은 “청소년이 조기에 전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연예술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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