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입구에 청소년 활동공간

2026-03-30 13:05:00 게재

중랑구 ‘딩가동 6번지’

서울 중랑구가 중화2동 전통시장 입구에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활동공간을 마련했다. 중랑구는 지난 27일 ‘딩가동 6번지’를 개소식과 함께 운영 주체인 청소년운영위원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딩가동’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쉬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용 공간이다. 중랑구는 청소년과 주민들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1번지를 개소하고 차례로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또래와 관계를 맺는았다. 누적 이용자가 22만2000여명에 달한다.

류경기
류경기 구청장이 ‘딩가동 6번지’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중랑구 제공

‘딩가동 6번지’는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태릉시장 입구에 조성됐다. 중랑구는 청소년 전용공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공간은 연면적 333.27㎡에 지상 3층 규모다.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자유공간 다락방 진로·심리상담실 옥상테라스 등을 배치했다.

딩가동은 화~토요일 문을 연다. 6곳 운영시간은 제각각이다. 6번지는 평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6개 공간에서 청소년들은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캠페인, 발명 프로그램, 보드게임과 학업 멘토링 등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딩가동은 청소년 스스로 활동을 만들고 또래와 관계를 넓히며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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