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시리즈 마니아 포럼’ 주빈국 프로그램 운영

2026-03-30 15:24:55 게재

프랑스 릴에서 열린 국제 방송영상 행사 ‘시리즈 마니아 2026’에 한국이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케이(K)-콘텐츠의 글로벌 교류를 확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시리즈 마니아’ 기간 중 산업 교류 행사인 ‘시리즈 마니아 포럼’에서 주빈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리즈 마니아’는 전세계 방송영상 시리즈 콘텐츠를 중심으로 작품 발표와 상영, 산업 교류가 이루어지는 국제 행사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한국이 최초 주빈국으로 선정되며 양국 간 콘텐츠 협력 확대의 계기가 마련됐다.

시리즈 마니아 2026 한국공동관 현장
시리즈 마니아 2026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행사 기간 콘진원은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관계자들과 만나 콘텐츠 유통과 정책 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프랑스 한국대사관과 함께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 방안도 점검했다.

또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릴 다이얼로그’에 참여해 글로벌 방송영상 산업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정책 차원의 교류도 이어졌다.

현지에서는 한국공동관이 운영됐으며 CJ ENM, KBS미디어, MBC, SLL 등 국내 방송영상 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해외 방송사·플랫폼 관계자들과 총 130건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공동 제작과 콘텐츠 유통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주빈국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쇼케이스 ‘COMING NEXT FROM KOREA’에서는 ‘친애하는 X’, ‘굿 파트너’ 등 국내 시리즈가 소개됐다. 제작사들이 직접 작품 기획과 방향을 설명하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웹툰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영상화 전략을 다룬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 ‘유미의 세포들’ 원작자 이동건 작가 등이 참여해 웹툰 IP의 영상화 과정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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