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기 전·후에 ‘나이스 샷~’

2026-04-01 13:05:00 게재

용산구 스크린 파크골프 삼각지점

서울 용산구 주민들이 지하철 4·6호선이 교차하는 삼각지역에서 스크린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용산구는 지난 3월 31일 ‘용산 스크린 파크골프 삼각지점’ 준공식을 열고 1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손쉽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삼각지역 지하 1층 상가에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했다. 구는 “특히 지하철 역사 내 공실 상가를 활용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며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역사 내 유휴 공간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온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희영
박희영 구청장이 스크린 파크골프 삼각지점 준공식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용산구 제공

시설은 총 258.2㎡ 규모다. 스크린 타석 5개와 이용객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각 타석에는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월~토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타석당 최대 4명,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다.

용산구는 4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한 뒤 운영 방식과 이용 편의성, 예약 시스템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보완 사항을 반영해 5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 용산2가점도 조성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멀리 이동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접근성이 뛰어난 지하철 역사 공간을 체육시설로 재탄생시켰다”며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체육활동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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