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펀드 ‘다난타라’와 파트너십 구축

2026-04-02 13:00:05 게재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에너지전환·3국 공동진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을 맞아 1일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와 인도네시아 및 주변국 인프라·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다난타라는 약 9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주요 국영기업을 산하에 둔 핵심 기관으로, 인도네시아의 미래산업지형을 바꿀 경제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대통령 취임 직후 출범한 다난타라가 투자개발 전문 공공기관 KIND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폐기물·폐수 처리 등 환경 설비,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송전,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도시·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협력의 범위를 인도네시아에 한정하지 않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세안 인근 국가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다난타라는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KIND는 우수한 한국 기업을 추천해 다난타라와 함께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KIND는 현재 자카르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추진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다.

김복환 KIND 사장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과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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