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파워·솔리디어, 비상발전기로 전기요금 잡는다

2026-04-02 14:36:04 게재

GEMS 민간시장 공략 업무협약

스마트파워와 솔리디어가 유사시에만 돌리던 비상발전기를 평상시 전력 절감 수단으로 바꾸는 기술의 민간 보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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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파워와 솔리디어는 GEMS 기반 분산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스마트파워 본사에서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 박기주 스마트파워 의장. 사진 스마트파워 제공

스마트파워와 솔리디어는 2일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스마트파워 본사에서 GEMS(발전기 에너지관리시스템) 기반 분산에너지 활용 확대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기주 스마트파워 의장과 두진문 솔리디어 의장 주도로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스마트파워는 GEMS 시스템의 제조·공급과 기술 지원을 맡는다. 솔리디어는 국내 민간시장(B2B·B2C) 영업과 판매를 전담한다.

GEMS의 핵심은 기업·건물에 이미 설치된 비상발전기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전기 사용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비상발전기를 한전 계통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전기요금 청구의 기준이 되는 최대수요전력을 낮출 수 있다. 전기를 많이 쓰는 중소·중견 제조업체나 대형 건물 운영사 입장에서는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가 전력망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국에 산재한 비상발전기가 분산에너지 자원으로 편입되면, 별도의 발전소 건설 없이도 예비전력 여유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GEMS 도입 수요가 높은 제조업·물류·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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