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사 1명이 영유아 1.13명 담당

2026-04-03 13:00:03 게재

교육청 보조인력 인건비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가 1.13명이 넘지 않도록 유치원·어린이집에 보조인력 인건비 85억원을 지원한다. 또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유치원·어린이집을 직접 찾아 안전교육을 내실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유보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교육부에서 특별교부금 133억4000만원을 확보하고 재원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올해 새로 추진하는 유보통합 정책은 △영유아 교육·보육 자원맵 구축 △안전교육 내실화 등이다.

영유아 교육·보육 자원맵은 교육청·지자체·민간에서 설치·운영하는 영유아 대상 교육·보육 이용 시설과 체험프로그램 등의 자원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다. 이를 통해 생활권과 시설유형, 이용목적 등 수요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해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유치원·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한다. 이달부터 올해 10월까지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을 찾아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뮤지컬이나 안전교육 체험 부스 등 문화예술과 연계한 체험·참여 중심의 안전교육도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5세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 부산 경북 등 전국 지방교육청들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유보통합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833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복지부(어린이집)와 교육부(유치원)가 따로 운영하던 영유아 보육업무는 2024년 교육부로 통합됐다.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3법(영유아보육법, 지방교육자치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보통합이 전면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법적 정비가 마무리된다.

교사자격 교육과정 단일화 등 완전한 유보통합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100개교 시범사업이 시작됐고 2027년까지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의 10% 수준인 3100개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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