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상가·오피스 임대주택으로 공급
2026-04-03 13:00:01 게재
LH, ‘비주택 리모델링 ’ 재개
서울·경기 2천가구 공급
정부가 서울·경기 도심 공실 상가와 오피스, 숙박시설 등 비주택을 사들여 오피스텔·기숙사 등 준주택으로 용도변경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재개한다.
이번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매입해 용도변경과 리모델링을 거쳐 시장에 내놓는 ‘LH 직접매입’ 방식이다. 매입대상도 향후 지식산업센터까지 확대한다.
국토교통부와 LH는 3일부터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1차 매입 공고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민간이 리모델링하면 LH가 이를 매입하는 ‘매입약정방식’도 병행 추진된다. 매입약정방식의 2차 매입 공고는 다음달 초에 있을 예정이다. 올해 매입 목표는 2000가구로 주택수요가 집중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규제지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1·2차 공고를 통해 매입하는 비주택 대상은 공공주택특별법상 주거용 전환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다.
건물 동 단위 매입을 원칙으로 하되 용도변경 후 주거용 전환이 원활한 경우에는 층 단위 매입도 검토한다.
특히 최근 공실 문제가 심각한 지식산업센터 내 공장 용도 건축물도 매입할 수 있도록 3분기 중에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공급 유형은 기존 1인가구 위주의 청년 중심에서 신혼부부·신생아 가구를 위한 중형 평형까지 확대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