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25년 전통 세족식 개최
2026-04-04 20:18:09 게재
교수들이 제자 발 씻기며 ‘섬김과 사랑’ 실천
명지대학교가 수난절을 맞아 교수들이 학생의 발을 씻기는 전통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명지대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2026학년도 수난절 기념 세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1년 시작된 세족식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대학 대표 전통 행사다.
세족식은 교수들이 제자의 발을 직접 씻기며 섬김과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로, 공동체 내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인문캠퍼스에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오전 11시, 낮 12시, 오후 4시와 5시, 4월 1일 오후 7시 30분 등 총 9차례 진행됐다. 48명의 세족 위원이 참여하며 약 3000명의 학생이 함께할 예정이다. 자연캠퍼스에서는 4월 1일 오전 11시와 낮 12시 두 차례 행사가 열리며, 10명의 세족 위원과 약 11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는 교목실 주관으로 진행된다. 초대의 말씀, 특송, 기도, 성경 봉독, 세족, 말씀,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3월 31일 낮 12시 인문캠퍼스 행사에는 임연수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수들이 세족 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발을 씻기며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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