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QS 인문학 69계단 상승

2026-04-04 20:18:10 게재

6개 세부 학문 국내 상위 10위 유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세계 대학 평가에서 인문학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한국외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 QS (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인문학(Arts & Humanities) 분야 세계 순위가 전년 대비 69계단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외대는 세계 218위로 전년 287위보다 크게 올랐다. 국내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QS 평가는 학계 평판도, 산업계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연구 영향력(H-index), 국제공동연구력(IRN) 등을 종합 반영해 산출된다.

세부 학문 분야에서는 총 7개 분야가 세계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현대언어학, 정치학, 영어영문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4개 분야는 국내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언어학(국내 4위), 현대언어학(국내 4위), 정치학(국내 4위), 영어영문학(국내 6위), 교육학(국내 9위), 커뮤니케이션학(국내 9위) 등 6개 분야는 국내 Top10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이번 성과는 언어·지역학 중심의 특성화 교육과 연구 역량이 다양한 학문 분야로 확장된 결과로 분석된다. 인문학 기반 위에 학문 간 융합을 강화하며 균형 잡힌 학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정석오 기획조정처장은 “여러 학문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일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상승을 이뤄냈다”며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와 학문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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