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3D 모델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
2026-04-04 21:50:49 게재
압축 후에도 워터마크 유지 … 3D 콘텐츠 보호 강화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김상필 교수 연구팀이 고화질 3차원(3D) 모델을 압축해도 워터마크를 유지할 수 있는 저작권 보호 기술 ‘CompMarkGS’를 개발했다.
3일 고려대에 따르면 3D Gaussian Splatting(3DGS)은 실물과 유사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술이지만, 대용량 특성상 저장과 전송 과정에서 압축이 필수적이다. 기존 워터마킹 방식은 압축 과정에서 정보가 손상돼 저작권 식별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사전에 반영하는 ‘QDL(양자화 왜곡 계층)’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델을 압축하더라도 워터마크 정보를 안정적으로 복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주파 영역을 보강하는 FAG(Frequency-aware Anchor Growing) 기술과 색 인지 왜곡을 줄이는 ‘HSV 손실 함수’를 적용해 화질 저하를 최소화했다. 실험 결과, 압축 이후에도 기존 대비 높은 비트 정확도와 화질 유지 성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압축 환경까지 고려한 3DGS 워터마킹 기술로, 증강현실·가상현실과 디지털 트윈 등 3D 콘텐츠 유통 환경에서 저작권 보호의 실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대회 ICLR 2026에 게재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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