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료용기 상해공정대 총장 초청 특강

2026-04-04 23:18:54 게재

“디자인, 스타일링 넘어 사회 혁신 도구로 확장” 주제로

국민대학교가 제660회 목요특강 연사로 료용기 상해공정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디자인의 미래 역할을 조망했다.

국민대는 지난 3월 26일 교내 학술회의장에서 목요특강을 열고 ‘Changing Design and Education for Our Common Futur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료 총장은 디자인이 과거 제품 외형을 다루는 ‘스타일링’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비즈니스·사회를 연결하는 혁신 도구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이 인간의 필요 충족을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강연에서는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지역사회 기반 실험공간인 리빙랩, 사회문제 해결형 디자인 사례 등이 소개됐다. 그는 대학이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과 산업이 결합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 시대에는 디자인 대상이 제품을 넘어 서비스·경험·사회기술 시스템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식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과 융합적 사고 중심의 교육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료 총장은 “정해진 정답을 찾기보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재가 중요하다”며 창의성과 협업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국민대와 산업디자인협회(ADI)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DBEW AWARD 2026’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디자인 교육 혁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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