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속삭이는 빛’ 기획전

2026-04-04 23:18:59 게재

빛과 감정의 층위 탐색 … 정희경 개인전 12일까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이 서양화가 정희경 작가의 기획초대전 ‘속삭이는 빛(Whispering Light)’을 개최한다.

전시는 4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빛과 색채를 중심으로 인간의 내면과 감정을 탐구한 추상 회화 40여 점이 선보인다.

정희경 작가는 수원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여수시청,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서호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개인전 31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리적 재현을 넘어 감정과 사유를 담아낸 ‘느껴지는 빛’을 주제로, 반복적인 붓질과 색채의 중첩을 통해 시간과 감정의 축적을 표현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작품들은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빛의 형상과 색의 층위를 통해 기억과 관계의 흔적을 시각화한다. 대비되는 색채와 번지는 형태를 활용해 긴장과 조화를 동시에 드러내며, 인간관계 속 감정의 복합성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세종뮤지엄갤러리측은 “작품 속 빛이 관람객의 감각을 환기하고 내면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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